'외출→귀가' 계속 따라다녔다…여고생 신체 몰래 촬영한 30대

김기현 기자 2024. 9. 11.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몰래 따라다니며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양과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몰래 따라다니며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용인시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지에서 휴대전화로 B 양(10대)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그는 B 양이 외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뒤쫓아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범행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B 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양과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A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 암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 부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