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7월 호우 피해 농가 재해복구비 107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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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 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107억원)가 확정됨에 따라 농가에 신속히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일조시간 및 강수 부족 등으로 발생한 양파 생육 불량 피해 복구비 21억원(피해 면적 758㏊)도 확정돼 고령 등 12개 시군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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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여름 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107억원)가 확정됨에 따라 농가에 신속히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8∼19일) 호우로 안동과 영양을 비롯한 도내 19개 시군에서 농작물·농경지·농업시설 침수 1천621㏊, 가축 폐사 6천723마리, 농기계·시설설비 파손 등 210대의 피해가 났다.
도는 이번 피해 복구부터 주요 품목과 농경지 유실·매몰 등 지원 단가가 인상됐고, 농기계 및 시설설비 80종이 지원 대상에 신규로 포함돼 농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일조시간 및 강수 부족 등으로 발생한 양파 생육 불량 피해 복구비 21억원(피해 면적 758㏊)도 확정돼 고령 등 12개 시군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기습 집중호우와 봄철 일조시간 부족 등 예기치 못한 재해로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다"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시군과 적극 협력해 복구비가 추석 전에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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