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경영원, 본격 활동 시작…"현안 발굴·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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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고양지역경영원'이 개원했다.
고양지역경영원은 개원을 마치고 지역 동 단위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권용재 원장은 고양지역 내 법정동 단위로 지하철역 접근성, 버스정류장 접근성, 각 버스 정류장 별 노선 다양성 등 3가지 요소를 평가한 내용을 제시하며 동 단위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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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선정해 폭넓은 활동"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고양지역경영원'이 개원했다.
고양지역경영원은 개원을 마치고 지역 동 단위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영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선정해 분석하고 방안 마련, 필요한 예산 수립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초대 원장은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권용재 의원이 맡았다.
앞서 지난 9일 경영원 주최 토론회에서는 '고양시 내 동 단위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에 대한 평가 순위'가 발표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권용재 원장은 고양지역 내 법정동 단위로 지하철역 접근성, 버스정류장 접근성, 각 버스 정류장 별 노선 다양성 등 3가지 요소를 평가한 내용을 제시하며 동 단위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하철역 접근성의 경우 각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도보로 지하철역 이동이 가능한지, 마을버스를 통해서라도 지하철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한지, 도보 기준으로 얼마 만에 지하철역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계량화해서 지하철 접근성을 평가했다.
버스 이용 환경에 대해서는 정류장 수를 동별 면적으로 나눈 정류장 밀도를 산출하고, 각 동이 보유하는 모든 노선을 정류장 수로 나눈 노선 다양성을 평가해서 수치화했다.
그 결과 마두2동, 백석1동, 마두1동 순으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하철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버스 노선의 다양성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버스 접근성도 부족한 문제점이 확인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기헌 국회의원 역시 "자족도시로의 변모를 통해 서울 출퇴근 수요를 줄여나가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고양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권용재 원장은 "각 시군구 간의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더 낮은 단위인 각 동 단위의 균형발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양지역경영원의 활동을 통해 고양시 주민들의 편익 향상을 위한 정책 의제를 제시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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