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 각종 현안, 결단 내릴 때…머뭇거리면 큰 혼란”

정창오 기자 2024. 9.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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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각종 현안에 대한 갈등과 관련해 연일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 처리해 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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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각종 현안 및 갈등 관련 “이젠 결단 내려야”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4.09.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각종 현안에 대한 갈등과 관련해 연일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 처리해 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말이다”며 “대구시의 오래된 숙원은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밀려 질질 끌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통합 신공항 문제, 맑은 물 문제,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 대구 군부대 이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대구시 정책에 반대만 하는 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려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한 것은 떼법”이라며 “그러나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 합의가 지지부진하자 ‘장기과제’로 돌리겠다며 사실상 철 의지를 밝혔고 통합신공항 의성화물터미널 갈등이 확대되자 입지를 변경하는 ‘플랜B’ 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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