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또 모스크바 드론 공격 “최대 규모”…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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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각) 또다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공격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라멘스코예 지역에 사는 4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모스크바 주변 말고도 여러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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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각) 또다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공격했다. 적어도 주민 한 명이 숨지고 건물 여러 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20여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다른 지역에서도 적어도 124기를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라멘스코예 지역에 사는 4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한 주민은 “이른 아침에 폭발음과 화재 때문에 잠에서 깼다”며 “드론 공격으로 고층아파트 건물이 손상됐고, 불이 났다”고 말했다. 라멘스코예 지역은 크렘린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으로 인구는 25만명쯤 된다.
또 모스크바 주변 공항 4곳 중 3곳이 6시간 넘게 폐쇄되고 항공기 50편이 다른 곳으로 회항했다.
모스크바 주변 말고도 여러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브리얀스크 지역에는 드론이 70기 넘게 날아들었으며, 다른 지역에도 몇 십기씩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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