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노인·저소득층 대중교통비 무료…‘경남 K-패스’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경남에서 노인·저소득층은 육지와 해상에서 대중교통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11일 브리핑을 갖고 내년부터 '경남 K-패스' 사업과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육지 내 대중교통 수단을 무료로 이용하는 '경남 K-패스'다.
노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횟수 제한없이 전액 무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에겐 월 15회 대중교통료 30% 환급
기준연령도 기존 34세서 39세로 확대
섬 거주 취약계층 해상교통운임도 무료
경남도는 11일 브리핑을 갖고 내년부터 ‘경남 K-패스’ 사업과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육지 내 대중교통 수단을 무료로 이용하는 ‘경남 K-패스’다. 이는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혜택을 확대한 사업이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요금을 환급받는 경남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 가구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사업비 249억 원(국 39, 도 84, 시군 126)을 투입한다. 노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횟수 제한없이 전액 무료다. 저소득층은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 된다.
청년들도 혜택이 확대된다. 월 15회 이상 K-패스로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금액의 30%를 환급해준다. 청년의 이용 나이 조건도 기존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일반시민들도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섬주민들의 해상교통운임도 무료화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 등 섬 주민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시행은 내년 3월부터다. 창원, 거제, 통영 지역의 일반 섬주민은 지난 3월부터 해상교통운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노인들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청소년에 대해서도 교통비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결국 안세영이 맞았다…선수 후원금까지 빼돌린 ‘아사리판’ 배드민턴협회 - 매일경제
- “피같은 돈 열심히 냈더니”...노인 60만명, 국민연금 받는다고 기초연금 깎여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1일 水(음력 8월 9일) - 매일경제
- “공개 연애 한달만에 결혼 발표”…박소영, 예비신랑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 매일경제
- “딴세상 사는 것 같다” 10억짜리 집 내놨는데 7억에 낙찰…부동산 경매, 서울·지방 양극화 - 매
- ‘尹 부부와 골프’ 의혹에 김용현 “그랬다면 옷벗겠다” 강력 반박 - 매일경제
- “괜히 타지마라, 못사서 안달난다”…美친 일본차, ‘아빠차 품격’ 높였다 [최기성의 허브車]
- “비리 제보 소식에 흉흉” 홍명보, 특단의 결단…선발 라인업 5명 교체 ‘승부수’ - 매일경제
- [영상]“얼마나 아팠을까”…폭행 당한 한국선수만 퇴장시킨 황당심판 - 매일경제
- 21년 전 ‘오만 쇼크’ 지운 ‘쏘니’ 손흥민, 1골 2도움 최고 활약 “앞으로 남은 8경기, 인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