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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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갈항사지 삼층석탑의 김천시 이전을 촉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김천 시민과 불교도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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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갈항사지 삼층석탑의 김천시 이전을 촉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김천 시민과 불교도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오봉리에 있던 갈항사는 신라시대 화엄종을 흥성시켰던 승전 법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승전 법사는 중국 당나라 화엄종 태두였던 현수 법장 대사에게 수학하고, 신라로 돌아와 의상 대사에게 법장 대사의 편지를 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폐사된 이 사찰과 관련해 석조 여래 좌상 1구와 삼층석탑 2기가 남았다.
갈항사지에 있던 삼층석탑 2기는 일제강점기 1916년 일본인이 도굴해 반출하려다 발각되어 조선총독부 청사가 있던 경복궁으로 옮겨져 관리됐다.
이후 1962년 국보로 지정됐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갈항사지 석탑에는 거대한 사원을 조성하고 새로운 학문과 종교로 새로운 삶을 개척했던 당시 지역민들의 염원과 정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다"며 "이런 소중한 문화유산이 본래 자리로 돌아온다면 그 소중한 가치를 아는 김천 시민과 불교도들에 의해 세심히 관리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촉매제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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