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 기술로 지하공간 안전관리…"싱크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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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싱크홀(땅 꺼짐) 예방을 위해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특별법' 시행 이전인 2017년부터 싱크홀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선제 구축하고 ▲ 도로 하부 공동탐사 ▲ 지하공간 누수 진단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 노후 하수관로 지속 교체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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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싱크홀(땅 꺼짐) 예방을 위해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특별법' 시행 이전인 2017년부터 싱크홀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선제 구축하고 ▲ 도로 하부 공동탐사 ▲ 지하공간 누수 진단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 노후 하수관로 지속 교체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2년째 싱크홀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동(空洞)탐사는 상·하수도관, 지하철 역사, 공사 현장, 민원 현장 등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지표투과레이더(GPR)로 탐사하는 것으로, 공동 발견 시 즉시 복구한다.
법에는 5년마다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성동구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 도로하부 공동탐사를 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6월부터 61km 구간에서 하고 있다.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UGS)을 도입한 데 이어 2020년부터는 더욱 정교한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상수도 누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면 교체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교체에 착수해 현재까지 관내 하수관로 총연장 306km의 22%인 68km를 교체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통해 싱크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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