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특별전 '교지에 담긴 명성황후 당숙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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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2024 명성황후기념관 특별기획전 '교지에 담긴 명성황후 당숙 이야기'를 개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의 또다른 의미는 개관 이래 소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명성황후 기념관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유물에 담긴 조선의 무관, 민치일의 삶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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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2024 명성황후기념관 특별기획전 '교지에 담긴 명성황후 당숙 이야기'를 개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비)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시 공립박물관으로, 명성황후와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민치일은 1843년 태어난 조선시대 인물이다. 민기현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가문의 대를 잇고자 한 21촌 친척인 민시현의 양자로 입양되면서 당시의 최고 권력가인 명성황후의 당숙이 됐다.
이후 무과 과거에 급제하고 오위장, 여산 부사, 진주영장, 충청도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하며 조선의 곳곳을 누비며 무관 으로 활약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민치일 관련 유물은 총 8점이다.
당시 양반으로서의 영예였던 무과시험 합격 교지인 홍패 1점을 비롯해 민치일의 부인 이씨를 정부인으로 명하는 교지 1점, 충청도수군절도사, 전라도병마절도사에 임명하는 교지 2점을 만나며 왕명을 기록한 조선시대 교지의 종류와 양식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민치일이 충청도수군절도사를 역임하며 입었던 관복과 조선시대 군대 깃발인 영기, 어피환도를 만나며 부모를 떠나 낯선 집에 입양되고, 평생 험지를 다니며 군인으로 복무한 민치일의 생애를 그려보며 조선의 생활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의 또다른 의미는 개관 이래 소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명성황후 기념관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유물에 담긴 조선의 무관, 민치일의 삶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기념관 특별기획전시는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5년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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