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찍는 ‘반희수’ 영상 재공개···어도어-신우석 소송전 돌입하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을 진행했던 돌고래유괴단 측이 뉴진스 팬서비스 채널 반희수 채널을 재오픈했다.
유튜브 채널 반희수 채널에는 11일 현재 기존에 업로드됐던 영상 전체인 총 43개의 영상이 공개로 설정됐다.
반희수 채널은 뉴진스 ‘Ditto’ 뮤직비디오 속 가상의 캐릭터로 그가 뉴진스 멤버들의 일상을 담는 콘셉트로 영상이 업로드돼 왔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돼 온 채널로 구독자 수는 66만명에 이르고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고 김주영 대표이사가 선임되자 반희수 채널에 올라온 뉴진스 관련 영상이 논쟁거리로 부상했다.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어도어가 돌고래유괴단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며 해당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 전부를 비공개로 돌렸다.
어도어는 지난 9일 입장을 내고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돼 있다”며 “어도어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개제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 사항”이라고 했다.
반면 신우석 대표는 과거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간 가처분 소송 당시 자신이 민희진 전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보복 행위라고 주목하며 반박 입장을 내놨다.
신우석 대표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밝히는데 저희가 업로드한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가 있었고 경영진이 바뀌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며 “결국 어도어가 원하는 건 시간을 끌고 여론을 피하는 것 같다. 사과하지 않으셨으니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어도어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우석 대표는 반희수 채널에 올라온 영상 전부를 공개로 돌리며 어도어의 입장을 전면 반박함과 동시에 법적분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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