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기술료 804억원 수령 예정"

정승필 2024. 9.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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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기술 수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를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항암제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렉라자와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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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4.3% 규모…60일 이내 수령 예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 수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를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항암제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로,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폐암신약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제공]

이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렉라자와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렉라자는 3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중간엽상피전이) 증폭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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