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의원 “농산물 절도범 검거율 43%…농가 주의 당부”

김선덕 2024. 9.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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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둔 11일 농산물 절도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과 검거 활동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산물 절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에는 CCTV 등 범죄 현장을 포착할 만한 수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검거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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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둔 11일 농산물 절도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과 검거 활동을 촉구했다.

문금주 국회의원. 국회의원실 제공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산물 절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에는 CCTV 등 범죄 현장을 포착할 만한 수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검거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경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2665건, 연평균 533건의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남에서는 307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 피해액은 39억여원에 달했다.

문 의원은 “농촌 지역 안정을 책임져야 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 절도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에서 낯선 차량을 발견하면 특징이나 번호를 기록해뒀다가 경찰에 제보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사전 예약 순찰제’, ‘탄력 순찰’을 요청해 오랜 시간 공들여 키운 농산물들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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