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봉지가 인명구조용 부표로? 물놀이 사고 예방 이색 아이디어

김도훈 기자 2024. 9.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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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인명구조용 부표를 잡은 어린이가 물에 둥둥 떠 있습니다.

비닐봉지 겉면에는 '라이프가드 스낵'이라고 적혀있고, 손잡이와 로프를 끼울 수 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부표 안에는 팝콘이 들어있습니다.

편의점업체 GS25와 제일기획이 개발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용 과자입니다.

라이프가드 스낵은 인명구조용 부표 디자인을 접목해 개발했습니다. 실제 구조용 부표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일기획은 물놀이 익수 사고 환자 가운데 30%가 9살 이하 어린이라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안전용품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수상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등 휴양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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