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LAB, 베트남 첫 해외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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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실험안전 장비 제조업체인 씨에치씨 랩(CHC LAB)이 베트남 닌빈성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CHCLAB은 이번 베트남 공장에서 실험대, 캐비넷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CHC LAB은 흄후드, 안전캐비넷, 생물안전작업대 등으로 베트남 공장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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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장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시장 확장 박차
홍콩과학기술대, 카타르대 등 유수 연구실 납품 예정
둔곡과 베트남 모두 UL, NSF, EN 등 국제적 규격 인증 새로 획득
대덕밸리 실험안전 장비 제조업체인 씨에치씨 랩(CHC LAB)이 베트남 닌빈성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약 3만70㎡ 부지에 1만㎡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대전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내 1만8159㎡ 부지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50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 이후 2년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CHCLAB은 이번 베트남 공장에서 실험대, 캐비넷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닌빈성 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고 연간 생산량은 5만대(실험대 기준)에 달한다.
베트남 닌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노동력과 낮은 인건비를 갖춘 지역으로 해외 기업의 투자와 공장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CHC LAB은 이 지역의 이점을 활용해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전 세계 실험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CHC LAB은 둔곡 공장에서 생산하는 실험대, 흄 후드, 생물안전작업대까지 포함하면 연간 생산량이 실험대 7만대, 흄 후드 6000대, 생물안전작업대 7000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HC LAB은 둔곡과 베트남 공장 모두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강화된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절차를 통해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고 UL, ISO, NSF 등 국제적인 규격과 기준에 따라 새로운 인증을 다시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특히 CHC LAB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홍콩과학기술대학 School of Engineering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CHC LAB은 약 3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및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실 납품 계약도 체결해 국제적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CHC LAB은 흄후드, 안전캐비넷, 생물안전작업대 등으로 베트남 공장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CHC LAB 차형철 대표는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제2공장 신설을 계획중에 있고 제3공장 설립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CHC LAB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실험안전 장비 제조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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