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햇볕에 안성맞춤인 'K선크림'…성분 규제에도 꾸준한 인기[통신One]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쇼핑이 K-뷰티 선크림 수요 이끌어
(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캐나다의 여름은 태양이 특히 강렬하고 뜨겁다. 북미의 넓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피부를 쉽게 상하게 할 수 있는 계절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많은 사람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이는 캐나다의 여름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제조된 자외선 차단제는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할인 기간에 한 병에 약 10달러(약 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캐나다의 약국 브랜드 제품이 30달러(약 3만 원) 이상인 것과 비교할 때 훨씬 저렴하다.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세일 기간 동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캐나다인이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아시아산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있다.
K-뷰티, 즉 한국의 뷰티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도 캐나다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계 피부관리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 검색량이 많이 증가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특히 가볍고 산뜻한 제형으로, 끈적이지 않고 흡수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제품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의 자외선 차단제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은 피부 유형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성분에 따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성분인 에틸헥실 트리아존은 캐나다에서 자외선 차단제로 승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보건부는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성분만을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은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를 공식적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이 제품들을 손쉽게 구매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TikTok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이 자주 소개되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감이 우수하다"라는 긍정적인 리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이 해당 제품을 찾게 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모니카 리 박사는 최근 북미 지역의 인구 변화가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다양한 피부 색조와 인종적 배경을 가진 인구가 증가하면서, 피부 관리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사회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피부 유형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글로벌 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다양한 피부 유형과 조건에 맞춰 개발되어 북미의 다채로운 소비자층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K-뷰티 붐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제에 그치지 않고, 피부관리와 화장품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캐나다의 뷰티 매장에서는 한국산 제품 전용 섹션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제품을 포함한 아시아산 화장품도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이 해외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의 뜨거운 여름 햇볕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캐나다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시아산 자외선 차단제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캐나다 뷰티 시장의 다양성과 세계적 흐름의 반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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