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2025 의대증원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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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생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순호(지명직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응급실 뺑뺑이, 정부는 뭐하고 있느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송 위원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연휴을 앞두고 있는데 추석 연휴기간 중에 '혹시 가족 중에 사고라도 생기면 어떡하나? 음식 먹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길바닥에서 변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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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의과대학생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순호(지명직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응급실 뺑뺑이, 정부는 뭐하고 있느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송 위원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연휴을 앞두고 있는데 추석 연휴기간 중에 '혹시 가족 중에 사고라도 생기면 어떡하나? 음식 먹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길바닥에서 변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내놓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가 150%, 250%, 350%로 연속해서 인상한다는게 정부의 대책이냐"며 "응급실 진찰료를 인상해서 서민들에게는 위화감을 조성하고 공중의와 군의관을 응급실에 차출하면서 의료 취약지의 의료 공백을 키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가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응급실에 파견하면서 의료 취약지인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은 더욱 커져, 우리 경남의 의료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창원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경남에 하나밖에 없는 의과대학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정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또 "의료대란의 장본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2025년 의대증원 계획을 백지화 해 의사협회와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과 차관을 경질하고 여·야·의·정 협의체를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의 응급실 차출을 금지하고 지역공공의료 강화 대책 마련과 동시에 의료취약지역과 의료약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되 경남도지사는 정부에 의료대란 해결을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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