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8.2조↑..."역대 최고치"

류환홍 2024. 9.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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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8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에 5조 6천억 증가했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는 8조 2천억 원이나 증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은행과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8조 5천억 원 증가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총액은 10조 원에 육박한 9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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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8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에 5조 6천억 증가했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는 8조 2천억 원이나 증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상호금융과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도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과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8조 5천억 원 증가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총액은 10조 원에 육박한 9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은과 금융위는 지난달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폭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여름 휴가철 수요와 증시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신용대출도 1조 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은과 금융위는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 중이고, 일시적 신용대출 수요도 줄 것으로 보여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달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가을철 이사 수요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시 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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