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조기·갈치 공급 확대·할인행사로 명절 기간 수산물 물가 잡는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4. 9.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해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공급(조기 160톤 등 총 1만3000톤),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고 8월 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11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해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기, 갈치가 대상이다.

11일 해수부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직 주 생산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는 조기·굴비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공급(조기 160톤 등 총 1만3000톤),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고 8월 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대형마트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높였으며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수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조기·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9월 현재 갈치 가격은 1만4383원(냉장 대품, aT기준)으로 작년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

또 지난 8월22일부터 진행한 할인지원행사를 통해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갈치 수급·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남은 기간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수협중앙회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 장관은 수산물 판매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물가 동향을 살피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직접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온누리상품권도 환급받아 보며 환급 행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