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제쳤다’ 덕수고 좌완 정현우,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행 "구단 역사상 최초" [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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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좌완 정현우가 전주고 우완 정우주를 제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덕수고 좌완 정현우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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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덕수고 좌완 정현우가 전주고 우완 정우주를 제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덕수고 좌완 정현우를 지명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다. 여러 후보를 분석하고, 6월 이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정현우 선수를 2025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하게 됐다.
정현우는 지명 후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다. 오랫동안 지켜봐주시고 믿고 뽑아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 순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노력했는데 그 중간 결과가 오늘 나와서 행복하다. 1순위 지명이 기쁘지만, 팬들의 기대감도 크실 거 같아서 책임감도 느껴진다. 1순위게 걸맞게 프로 가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이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되면서 키움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당초 드래프트 1순위는 정현우-정우주 2파전으로 좁혀졌다. 정우주는 고교 무대에서 156km 강속구를 뿌리며 일찌감치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현우의 경우 150km 초반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투수라는 메리트가 있다. 제구력 및 변화구 구사 능력 또한 정우주보다 앞섰다는 평가. 복수 구단 스카우트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키움의 최종 선택은 왼손 파이어볼러였다.
신장 184cm-체중 87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정현우는 고교 통산 29경기 11승 1패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 10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27개를 잡았고, 자책점은 14점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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