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날 무서워해"‥해리스 "김정은과 연애편지"

김지경 ivot@mbc.co.kr 2024. 9.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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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들은 현지시간 10일 진행된 첫 TV토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교환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라면서, 중국과 북한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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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들은 현지시간 10일 진행된 첫 TV토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교환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독재자를 존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독재자들이 당신이 대통령이 되길 응원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그들이 아첨과 호의로 당신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 일했던 많은 군 지도자들이 나에게 당신이 수치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라면서, 중국과 북한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86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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