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4팀-남은 티켓은 2장…이제는 롤드컵 선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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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롤드컵에 나설 20팀 중 18팀은 모두 가려진 상태다. 남은 티켓 2장의 주인공은 LCK에서 나온다. 서머 결승을 끝으로 한화생명(1시드), 젠지(2시드)가 월즈 진출에 성공했고, 나머지 2팀은 3일 간의 대표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선발전 모든 경기는 Bo5로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에 나서는 팀은 4팀이다. T1과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가 그 주인공이다. 선발전은 12일 3시드 결정전으로 출발한다. 3시드 결정전에는 스프링, 서머를 거치며 챔피언십 포인트 150점을 획득한 T1과 80점을 챙긴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CK 3시드로 롤드컵에 나선다.
3시드 결정전의 경우 패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13일 챔피언십 포인트 4, 5위 간 맞대결 승자와 14일 4시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13일 경기는 kt(챔피언십 포인트 50점)와 BNK(챔피언십 포인트 10)가 경기를 치른다. 4, 5위 팀은 단 한 경기라도 패하면 롤드컵 진출의 꿈이 좌절된다.
일단 상대 전적을 놓고 보면 12일, 13일 경기 모두 한쪽으로 쏠려 있다. T1과 디플러스 기아의 올해 상대 전적은 T1이 앞서고 있다. 스프링 당시 정규 리그 두 번의 맞대결, 플레이오프 한 번의 맞대결을 치르며 세트 스코어 7 대 0의 일방적인 흐름이 나왔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만난 서머 세 번의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kt와 BNK의 경우에는 kt가 최근 경기서는 패했지만, 1년 전적에서 보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동안 선발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숱한 반전 드라마가 쓰여왔다. '선발전의 젠지'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젠지(삼성 갤럭시 시절 포함)는 언더독 입장에서 치른 선발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었고, 2022년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DRX는 롤드컵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선발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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