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아너' 정애연, 호불호 결말에 입 열었다…"오픈톡 실시간으로 봐, 댓글 난리 났더라"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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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색깔을 가진 배우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조합마저 완벽했죠. 김명민, 손현주 선배님들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그 외 캐릭터들이 지지대 역할을 충실히 해냈어요. 관계자들로부터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뿌듯했고요. 특히 여성 배우들의 앙상블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 출연한 배우 정애연이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심스토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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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희미한 색깔을 가진 배우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조합마저 완벽했죠. 김명민, 손현주 선배님들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그 외 캐릭터들이 지지대 역할을 충실히 해냈어요. 관계자들로부터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뿌듯했고요. 특히 여성 배우들의 앙상블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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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 출연한 배우 정애연이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심스토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극 중 정애연은 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 분)의 아내. 아들을 잃은 통한의 슬픔과 잔혹한 모성애를 지닌 마지영 역을 연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유어 아너'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6.4%, 전국 6.1%까지 큰 폭으로 치솟았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제공)
정애연은 "매회 본방사수를 하는 동시에 오픈톡을 열심히 봤다. 특히 어제는 마지막 회라 그런지 난리가 났더라. 욕을 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유어 아너' 촬영 전부터 작가님과 엔딩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엔딩에서 마지영은 어디까지 갈까. 정신병원에 갈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말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거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이렇게까지 여러 번 읽어도 되려나 싶은 정도로 자주 봤다. 본방송 하는 날은 심혈을 기울여 배우들이 각자 SNS에 열심히 홍보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 송판호(손현주 분)는 아들을 잃고, 김강헌은 딸을 잃는 잔인한 결말을 맞이했다. 송판호가 망연자실한 김강헌에게 "이게 우리가 우리의 죄를 뉘우치게 만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극이 마무리됐다. 결말에 만족하는 시청자들이 있는 반면, 송호영(김도훈 분)이 죽음을 맞이하고 김상혁(허남준 분)이 제대로 벌받지 않은 내용에 관해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애연은 개인적으로 엔딩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는 "캐릭터 모두 각자의 아픔이 있다고 여긴다. 부성애 이야기가 중점인 작품이었다. 각자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랐다. 욕하고 싶지만, 욕할 수 없었다.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이라고 바라보며 연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굉장히 좋게 봤다. 죽이는 장면이 자주 나왔지만, 깊은 상처가 있었기에 이해가 안 가거나 몰입이 깨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최종회를 출연진과 연출진 다 같이 봤다는 정애연은 "마지막 회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즐겁게 촬영했던 작품이 여태껏 있었을까 싶은 정도로 내 '최애'다. 애정이 남달랐다. 김명민, 손현주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는 것도 영광스럽지만, '유어 아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모든 배우와의 시간이 뜻깊고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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