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동맥박리 진단 환자, 소방헬기로 서울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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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2차 병원에서 대동맥박리(대동맥이 늘어나 혈관 벽이 손상되는 급성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가 헬기로 서울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광혜병원 의료진은 서울지역 협력병원 등을 통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서울 강서구에 있는 이대서울병원을 찾은 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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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의 한 2차 병원에서 대동맥박리(대동맥이 늘어나 혈관 벽이 손상되는 급성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가 헬기로 서울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께 부산 동래구 광혜병원을 찾은 40대 환자 A씨가 외래 진료 과정에서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부산 지역 대학병원에 수술을 문의했지만, 관련 전문의가 모두 수술 중이었다.
대동맥박리 응급수술이 365일 24시간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대동맥박리는 증상에 따라 호흡 곤란과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응급 수술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광혜병원 의료진은 서울지역 협력병원 등을 통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서울 강서구에 있는 이대서울병원을 찾은 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 덕분에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 소방 헬기를 이용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헬기에는 광혜병원 의료진도 함께 탑승해 A씨 증상을 살피고 환자 인계를 도왔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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