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MBC 방만경영 수백억 손실...방문진, 알고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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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이 MBC의 방만 경영을 방치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1일) 'MBC 방만 경영 관리·감독' 의혹 6가지에 대해 방문진의 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방송문화진흥회법과 상법에 따라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방문진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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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이 MBC의 방만 경영을 방치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1일) 'MBC 방만 경영 관리·감독' 의혹 6가지에 대해 방문진의 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MBC는 사전 협의 지침을 어기고 국내외 투자를 강행해 수백억 원대 손실을 냈는데, 방문진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감사원은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 105억 원 전액 손실과 여수 테마파크 등 100억 원대의 국내 사업 손실, 사내근로복지기금 과잉 출연 논란 등도 방치돼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이 부족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방문진은 자율적 경영사항에 불과하거나 적절한 관리·감독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방송문화진흥회법과 상법에 따라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방문진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또 방문진이 감사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이사회 회의 자료를 MBC가 회수해 가게 하는 등 공공기록물법을 위반한 점에 대해서도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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