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조현상이 직접 정한 HS효성 슬로건…'가치,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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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487570)은 11일 '마스테리아'(Masteria)로 명명한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마스테리아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나무'(materia)와 '별'(aster)의 합성어로 그룹의 미래 비전과 효성(새벽별)의 계승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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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S효성(487570)은 11일 '마스테리아'(Masteria)로 명명한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마스테리아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나무'(materia)와 '별'(aster)의 합성어로 그룹의 미래 비전과 효성(새벽별)의 계승 의지를 담았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날 새 CI를 공개하고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들이 강조했던 산업입국 철학과 60년 효성의 역사를 계승하는 동시에,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밝혔다고 HS효성은 전했다.
새 CI는 그룹 고유 서체인 'HS체'를 적용했으며 최고·혁신·책임·신뢰·행복 등 지향점을 의미하는 3가지 색(파랑·초록·주황)으로 표현했다. HS효성이 인류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상생하는 거목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치나무'(Value Tree) 의미도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S효성은 새 비전과 슬로건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비전 문구는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 슬로건은 '가치, 또 같이'로 정했다.
슬로건 문구는 조 부회장이 지난 6월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직접 제안한 것으로, 평소 철학인 '가치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조 부회장은 당시 "가치를 최우선 DNA로 삼아 가치 경영 영경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HS효성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핵심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의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꾸고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독립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효성그룹에서 분리 독립한 HS효성그룹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홀딩스USA, 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효성더클래스, 효성토요타 등 산하 계열사의 상호도 연내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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