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벌써 이 만큼 몰려..수시 경쟁률 가장 낮은 대학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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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시작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이미 정원 대비 7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이 중 지역인재 전형은 평균 경쟁률이 4.5대1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아울러 지역인재를 뽑는 26개 대학에는 1549명 모집에 7196명이 지원(11일 오전 10시 기준)해 4.65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남대는 지역인재 수시모집 인원이 106명으로 전체 대학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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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시작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이미 정원 대비 7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이 중 지역인재 전형은 평균 경쟁률이 4.5대1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다만 수시 접수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막판 눈치 게임이 치열할 가능성이 있어 올해는 입시 예측이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1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는 약 1만9400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총 정원은 2918명으로 경쟁률은 6.65대1이다. 경쟁률을 비공개한 서울대와 이날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단국대(천안),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제외된 수치다. 학교별로 수치가 업데이트되는 시간도 상이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단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았다. 논술전형은 대체로 다른 전형보다 내신 성적이 적게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논술로 뽑는 인원은 많지 않아 통상 경쟁률이 높게 나온다. 가천대·가톨릭대 등은 60대1을 넘어섰고, 성균관대와 연세대(미래) 등도 40대1로 치솟았다.
아울러 지역인재를 뽑는 26개 대학에는 1549명 모집에 7196명이 지원(11일 오전 10시 기준)해 4.65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교별로는 충북대가 8대1, 연세대(미래)·충남대·부산대가 6대1이 넘어 상대적으로 높았다. 동아대와 계명대, 건양대, 원광대 등도 5대1을 웃돌고 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곳은 제주대(1.57대1)다. 제주도와 강원도 지역은 지역인재정원을 채우기 어려워 의무선발기준이 20%로 전국 40%보다 낮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면서 지역인재 비율을 60%까지 올리라고 권고했지만 제주대는 올해 48.6%(35명)를 지역인재로 뽑는다.
아울러 울산대와 인제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대구가톨릭대가 3.2~3.9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대는 지역인재 수시모집 인원이 106명으로 전체 대학 중 가장 많다. 지역인재 비중이 가장 적은 한림대(21.2%)는 5.27대1, 두번째로 낮은 연세대(미래·28.8%)는 6.46대1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다만 학교별로 수시 모집 일정이 다른데다 지역인재 중에서도 수시로 몇명을 뽑을 지가 모두 갈려 경쟁률만 보고 지원해서는 안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는 모집인원과 지원인원이 함께 늘어 경쟁률 자체를 지난해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지역인재전형은 막판에 몰리는 경향도 짙어 수시 원서 마감 시간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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