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클럽 오늘부터 유료화…가맹점 “19일 공정위 신고” 보이콧
우현기 2024. 9.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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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구독형 무료배달 서비스 '배민클럽'을 오늘(1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힌 가운데, 가맹 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배민은 지난 5월부터 '배민클럽'을 무료로 제공해왔는데, 오늘부터는 월 3990원 요금을 내고 가입을 하면 무제한 무료배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배민 측은 "현재는 오픈 기념 혜택으로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가입이 가능하다"며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 두달 동안 사전가입한 고객들은 1인당 평균 17,600원의 배달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배민클럽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가맹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가 높아진 수수료와 고객이 내지 않는 배달비를 모두 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19일 배민을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하는 등 보이콧 방침을 내걸었습니다. 협회 측은 채널A에 "19일 오후 배민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며 "간담회 후 즉시 공정위 서울사무소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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