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구자 23%뿐" 황정아, 여성과기인법 개정안 대표발의

박주영 2024. 9.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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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의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예산 범위 내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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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 [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의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예산 범위 내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우수 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세미나와 포럼 등도 개최하도록 규정했다.

황 의원은 "유리천장, 경력 단절 등 여전히 연구 현장에서 여성 과기인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현장 연구자들과 함께 처우개선 방안과 구체적인 대책들을 논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달 발간한 세계 연구기관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의 한국 특집 편을 통해 23%에 불과한 여성 연구인력(2022년 기준), 대형 과학 프로젝트의 여성 연구자 부족 등 연구 인력 성비 불균형을 한국 과학계의 문제로 꼽은 바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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