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막다가 발목 다친 바르사 MF가 수술 안 하는 이유…"구단 의료진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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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이 구단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저널리스트 미구엘 리코에 따르면 데 용은 바르셀로나 의료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그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더 이상 바르셀로나 의료진을 믿지 않는다.
리코는 "그래서 더 용이 발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거나 주사를 맞으라는 구단 의료진의 제안을 듣지 않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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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이 구단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저널리스트 미구엘 리코에 따르면 데 용은 바르셀로나 의료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그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2019-20시즌 합류한 뒤 42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듬해엔 51경기 7골 8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바르셀로나 소속 첫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도 47경기 4골 5도움을 만들었다. 시즌 도중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더 용이 직접 일축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결국 잔류했다. 2022-23시즌엔 43경기 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도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을 막다가 발목이 돌아갔다.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10월 중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더 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더 용은 더 이상 바르셀로나 의료진을 믿지 않는다. 이미 모든 신뢰가 깨진 상황이다. 리코는 "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의료진의 일부 의사 결정에 짜증을 낸 후 더 이상 믿음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리코는 "더 용은 자신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의료진으로부터 복귀를 승인받은 적이 많다고 생각한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올해 초 이에 대해 암시했다"라고 설명했다.
더 용이 발목 수술을 받지 않은 이유도 의료진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다. 리코는 "그래서 더 용이 발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거나 주사를 맞으라는 구단 의료진의 제안을 듣지 않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더 용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뛸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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