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레이커스’ 수술 받은 우드, 8주 후 재검

이재승 2024. 9.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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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시즌 개막 전부터 전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에 앤써니 데이비스를 필두로 르브론 제임스와 밴더빌트를 주전으로 내세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밴더빌트는 고사하고 백업 빅맨으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우드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시즌 초반 높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졌다.

그간 주로 전력이 약한 곳에서 뛰면서 기록만큼은 여느 선수에게 뒤지지 않았으나, 지난 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기록 하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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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시즌 개막 전부터 전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약 8주 후 재검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즉, 11월 둘째 주는 되어야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향후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우드는 지난 시즌에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경과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급기야 수술대에 오르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출격이 상당 부분 미뤄지게 됐다. 그에 앞서 제러드 밴더빌트도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이커스의 안쪽 전력은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에 앤써니 데이비스를 필두로 르브론 제임스와 밴더빌트를 주전으로 내세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밴더빌트는 고사하고 백업 빅맨으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우드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시즌 초반 높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졌다. 뿐만 아니라 프런트코트 전력 약화가 좀 더 도드라지게 됐다.
 

우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 후 다른 계약을 바랐을 터.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데다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 내리 결장하면서 향후 거취 결정이 쉽지 않아졌다. 결국 그는 이번에 선수옵션을 통해 레이커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그는 다음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50경기에 나섰다. 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경기당 17.4분을 소화하며 6.9점(.466 .307 .702) 5.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간 주로 전력이 약한 곳에서 뛰면서 기록만큼은 여느 선수에게 뒤지지 않았으나, 지난 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기록 하락이 눈에 띄었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백업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역할을 했다. 밴더빌트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는 밴더빌트는 물론이고 우드까지 빠지면서 기존 선수 활용이 쉽지 않아졌다. 레이커스는 하치무라를 중심으로 레디쉬와 잭슨 헤이즈로 벤치 전력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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