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대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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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서민들이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하면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11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장 앞에는 수산물을 구입한 시민들이 환급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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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추석을 앞둔 서민들이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하면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11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장 앞에는 수산물을 구입한 시민들이 환급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칠성종합시장상인회에 따르면 환급 행사 첫날인 지난 9일 상품권 2400만 원어치가 나갔다.
3만4000 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6만7000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수산물 판매점 업주 A 씨는 "오랜만에 찾아온 명절 특수"라며 "환급 행사 전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주부터는 새벽 2시에 나와 장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2㎏짜리 문어를 7만 원에 산 주부 B 씨는 ""2만 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으니까 비싸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했다.
칠성종합시장상인회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온누리상품권이 이틀 만에 동이 나 추가로 신청했다"며 "환급 행사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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