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40%↑…경찰, 추석 특별 교통안전 대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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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에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약 40%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797.4건으로, 5년 전체 일평균 568.2건보다 40.3% 많았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년 전체(일평균 41.6건)와 비교해 추석 연휴 전날(51.2건)에 23.1%, 연휴 첫날(52.0건)에 25.0%씩 많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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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에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약 40%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20% 이상 잦았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797.4건으로, 5년 전체 일평균 568.2건보다 40.3% 많았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년 전체(일평균 41.6건)와 비교해 추석 연휴 전날(51.2건)에 23.1%, 연휴 첫날(52.0건)에 25.0%씩 많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전체로는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428.8명)와 사망자 수(6.7명) 모두 5년 전체 평균(사고 568.2건·사망자 8.0명)보다 적었습니다.
경찰청은 "연휴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이용자가 많은 경부선이 54건, 수도권제1순환선 30건, 서해안선 28건 등 순으로 잦았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 사고 비중이 45.7%로 가장 컸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가 24.6%, 오후 6시부터 밤 12시가 18.5%, 밤 12시부터 오전 6시가 11.2%였습니다.
오후 시간대 장시간 정체로 인한 졸음운전 등 사고 유발 요인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펼칩니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에는 여행객 증가에 맞춰 단체 이동 대형차량 등에 대한 고속도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명절 준비를 위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을 관리합니다.
교통 관리의 하나로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에 차량 주·정차를 허용합니다.
귀성이 시작되는 13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를 중심으로 지상·공중 입체 교통관리에 나섭니다.
드론과 헬기 등을 이용해 정체 구간, 주요 교통사고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한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경광등·사이렌을 이용해 집중 순찰합니다.
교통사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 소방·도로관리청·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입니다.
난폭운전·지정차로 위반·갓길 주행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는 암행순찰차, 차량 탑재형 무인단속 장비 등을 이용해 단속합니다.
또 시·도청별로 명절 성묘객, 연휴 행락객 등의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주간·야간 상시 단속도 벌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귀성 기간에 비해 귀경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속도로 등 교통 혼잡이 연휴 후반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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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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