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폴과 공조해 동남아서 1.4조원 규모 마약 압수

김양혁 기자 2024. 9.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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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미얀마·라오스·태국 등 3개국의 접경 지역에서 인터폴과 국제공조 작전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미얀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호주 등 총 7개국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작전 중 참여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공급하던 주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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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경. /뉴스1

경찰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미얀마·라오스·태국 등 3개국의 접경 지역에서 인터폴과 국제공조 작전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미얀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호주 등 총 7개국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청은 작전 중 참여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공급하던 주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6㎏ 분량의 필로폰을 상업용 음식으로 위장해 밀수한 사건 등도 적발해 수사 중이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이번 작전으로 마약 공급책들이 합성마약과 원료물질을 밀수하는 데 쓰는 수법을 알 수 있었다”며 “인터폴을 통한 협업은 작전 참여국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촉진해 작전의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국민의 일상에 미치는 피해가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통되는 마약의 주요 공급처인 동남아 지역에서 국제공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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