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 2-1 승리…코파 결승전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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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33·라요 바예카노)를 앞세운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콜롬비아는 11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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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강호' 브라질도 파라과이에 0-1로 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하메스 로드리게스(33·라요 바예카노)를 앞세운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콜롬비아는 11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4무(승점 16)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2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승점 18)는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콜롬비아에 추격을 허용한 건 물론,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눈부쳤다.
로드리게스는 전반 25분에 나온 예르손 모스케라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으나, 콜롬비아는 후반 15분에 나온 로드리게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지난 7월 아르헨티나와의 코파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한 결과에 복수하는 데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핵심 선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팠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함께 남미를 대표하는 강호인 브라질도 이날 패배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8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반 20분 디에고 고메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득점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한 브라질은 5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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