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25만원 민생지원금' 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라"

조재영 jojae@mbc.co.kr 2024. 9. 11.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아예 안 주는 것보다는 나으니, 차등지원·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비쿠폰을 주자는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양보할 테니 차등·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아예 안 주는 것보다는 나으니, 차등지원·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비쿠폰을 주자는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양보할 테니 차등·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정 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고, 특히 세금을 많이 내는 분들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면서 "야당이 주도한 정책이니 절대 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와 여당이 추석물가 당정협의를 열었다는데 시장에 한번 가보시면 좋겠다"며, "시금치가 한 단에 1만 5천 원으로 '금치'가 돼가는 것 같고, 조기 가격은 작년에 비해 75%, 배추는 94% 비싸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창고에 금은보화를 많이 쌓아두면 뭐 하나, 길거리에 사람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지 않냐"며 "이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5864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