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9월 무더위…경남농업기술원, 양파 육묘상 관리 당부

박정헌 2024. 9. 11.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상기상 발생에 대비해 양파 육묘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양파를 파종한 농가에서는 고온 현상으로 묘가 쉽게 마를 수 있으므로, 기상 상황을 잘 관찰해 비가 안 올 경우 육묘상에 물을 대는 것이 좋다.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최근 고온,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 현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전한 양파 묘 생산을 위해서는 육묘 중 기상 예보를 철저히 확인해 재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파 육묘상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상기상 발생에 대비해 양파 육묘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9월 상순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26.6도와 32.6도로, 예년보다 각 3.8도, 4.0도가 높았으며 최고기온의 경우 9월 이후에도 지속해 30도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통 9월 이후 종자를 파종하는 도내 양파 재배 농가는 기온이 낮아질 때를 기다렸다가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미 양파를 파종한 농가에서는 고온 현상으로 묘가 쉽게 마를 수 있으므로, 기상 상황을 잘 관찰해 비가 안 올 경우 육묘상에 물을 대는 것이 좋다.

습해가 발생했다면 고랑을 깊게 정비해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하고 생육이 부진한 양파 묘에 속효성 비료를 시용해 생육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종자 위에 덮는 상토, 톱밥 등이 유실됐을 경우 종자 발아율이 감소하고 묘 생육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복토하는 것이 좋다.

침수 피해가 심해 재파종을 고려한다면 늦어도 9월 하순까지 해야 한다.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최근 고온,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 현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전한 양파 묘 생산을 위해서는 육묘 중 기상 예보를 철저히 확인해 재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