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에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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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심리로 열린 이 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홀로 영업하는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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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심리로 열린 이 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등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피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했고, 강간에 대해서는 DNA 검출 결과조차 부정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은신처를 마련해두고 미리 준비했던 옷으로 갈아입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과거에도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하는 등 더는 교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씨는 최후 변론에서 "이번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는 것은 당연하며, 이곳에서 죽는 날까지 사형이라는 무게감을 갖고 살다가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홀로 영업하는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영복이 양주시 다방 업주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밝혀냈습니다.
이 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됩니다.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86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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