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TV토론 직후 '해리스 지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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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간 첫 TV토론 직후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선언했다.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저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한다"며 "해리스는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고, 이를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지지 선언과 함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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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과 함께 "아이없는 캣 레이디"
지난 대선에선 조 바이든 후보 지지 선언
해리스·트럼프 간 첫 TV토론 직후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선언했다.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저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한다"며 "해리스는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고, 이를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해리스가 러닝메이트로 월즈 주지사를 선택한 것에도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그는 수십 년 동안 성소수자 인권, 시험관 아기, 여성 생식권을 옹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지지 선언과 함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밴스 상원의원은 과거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해리스 등 일부 민주당 인사를 두고 "자녀도 없이 비참한 삶을 사는 '캣 레이디(고양이를 키우는 여성)'"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두고 그가 이번 대선에서는 과연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형 팬덤을 가지고 있는 그의 지지가 대선에 미칠 영향이 사뭇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2억8000만명에 달한다.
앞서 공화당의 트럼프 열혈 지지자들은 "스위프트가 사실은 미국 국방부 소속 비밀 요원이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스위프트의 특정 후보 지지를 막기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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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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