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가시연' 천안 직산 삼은저수지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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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직산 삼은저수지에 심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 가시연 꽃이 최근 개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시연 꽃 개화를 시작으로 가시연 복원사업과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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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직산 삼은저수지에 심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 가시연 꽃이 최근 개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등과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으로 인해 파괴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복원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삼은저수지 삼은공원에 가시연 100본을 심어 서식지를 조성하고 2027년 7월까지 3년간 가시연 증식·복원, 서식 보호·환경 개선 등에 협력한다.
가시연은 생육환경이 까다로워 개화가 쉽지 않은 종이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 꽃은 1년생 수생 식물로 풀 전체에 가시가 나 있다.
서식지는 주로 일본, 만주,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개간, 수질오염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이번 가시연 개화가 천안시의 생태계 보전과 종 보전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시연 꽃 개화를 시작으로 가시연 복원사업과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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