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못가? 어쩌라고 너희들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게시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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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과 의사가 이용하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응급실 대란 사태가 지속될수록 의사의 가치는 상승한다'는 등의 과격한 내용이 담긴 취지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글에는 "응급실을 못 가? 어쩌라고 너희들이 이렇게 만들었잖아" "진짜 개돼지 XX들 조금도 동정심이 안 드네" "드러누울수록 의사 가치는 오히려 올라간다. 이 사태가 지속될수록 의사들이 일을 안 할수록 상대적 가치가 더욱 상승한다. 왜냐하면 의사라는 건 검사·변호사 따위와는 달리 필수적이며 대체 불가 인력이기 때문이다" 등의 내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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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글이 내부 폭로로 유출됐다’는 제목의 글을 캡처한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
일부 글에는 “응급실을 못 가? 어쩌라고 너희들이 이렇게 만들었잖아” “진짜 개돼지 XX들 조금도 동정심이 안 드네” “드러누울수록 의사 가치는 오히려 올라간다. 이 사태가 지속될수록 의사들이 일을 안 할수록 상대적 가치가 더욱 상승한다. 왜냐하면 의사라는 건 검사·변호사 따위와는 달리 필수적이며 대체 불가 인력이기 때문이다” 등의 내을 담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는 의사나 의대생임을 인증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게시판은 유출 방지를 위해 캡처하면 로그인 한 아이디가 노출된다. 이에 누군가 일부러 휴대폰으로 뿌옇게 처리해 찍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실명과 개인정보가 ‘응급실 블랙리스트’로 유포된 것과 관련해 5명의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하고 있다. 최근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으로 응급실 운영 병원의 근무자 명단과 인원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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