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투자..."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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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최대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대표 최혁재)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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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유지연 인턴기자, 이솔 기자) 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최대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대표 최혁재)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그동안 진행한 비연관 다각화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Spoon)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여 '비글루(Vigloo)'를 론칭했다. 기존의 글로벌 OTT 업체와 같이 여러 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고,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7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지식 재산권(IP)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비글루의 국산 콘텐츠가 기존 드라마 시장의 한류 열풍을 숏폼 시장에서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지난 수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진출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오디오 분야에서 시작해 비디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며, "스푼랩스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크래프톤과 함께 숏폼 드라마 분야에서도 새로운 국제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푼랩스는 다수의 제작자와 협업해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 공개했으며, 연말까지 총 120여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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