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경센터 ODA사업 첫발…지역 스타트업 해외진출 발판 마련

박하늘 기자 2024. 9.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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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시작했다.

충남창경센터는 이번 ODA 사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관련된 스타트업 테크서밋을 추진해 ODA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출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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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센터 중 첫 ODA 사업
인니 반둥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충남창경센터 제공

[아산]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시작했다. 창경센터는 ODA사업을 발판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창경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2024년도 공적개발원조사업 제1차 공동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양자 ODA 사업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9년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마련에 비중을 두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충전인프라는 부족하고 이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충남창경센터의 장점을 활용,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창경센터는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반둥시에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시설과 스마트정류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현지 전기차 관련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1차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타우피크 부디 산토소 경제개발 부지사와 김휘강 주아세안 대표부 상무관과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상무관, 김재준 충남창경센터 창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창경센터는 이번 ODA 사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관련된 스타트업 테크서밋을 추진해 ODA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출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ODA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추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수립과 현지 정부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본 ODA사업이 수원국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있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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