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단국대병원 교수, 장기기증 활성화 공로 장관 표창

윤평호 기자 2024. 9.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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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외과 송상현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13년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까지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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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교수. 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외과 송상현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송상현 교수는 병원 내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으로 2013년부터 장기이식수술을 주도하고 있다. 송 교수는 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 장기이식수술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타 진료과와 협업을 통해 장기이식수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뇌사자 발굴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에 근무하며 뇌사자 발생 시 뇌사관리 담당의와 협의해 뇌사 기증자를 장기이식 대기자와 연결시켜주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단구대병원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병원 내 뇌사 기증자 수가 100여 명에 달한다.

송 교수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도 장기이식수술을 지속 시행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병원 정상화에도 앞장섰다.

송상현 교수는 "이식 대기자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에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환자의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뇌사 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13년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까지 수행하고 있다. 현재 충청호남지역에 가장 많은 뇌사 장기 기증자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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