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교통공사·신한은행에 AI 동시통역 솔루션 공급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9.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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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 신한은행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는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을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한다.

SK텔레콤과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의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고객센터 방문 없이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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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소재 신한은행 한양대학교 지점에서 외국인이 ‘트랜스 토커’를 활용해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 신한은행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는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을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이 사용한 언어로 변환돼 스크린에 나타난다.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의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고객센터 방문 없이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영남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트랜스 토커가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외국인과 청각 장애인, 시니어 고객 등이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랜스 토커를 활용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신림동 지점과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한양대 지점에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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