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결국 한마디 했다..."오만 잔디가 좋아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도 개선돼야"

장하준 기자 2024. 9.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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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 마디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에 3-1 승리를 거뒀다.

결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을 치렀는데, 잔디가 고르지 못한 탓에 경기 내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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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한 마디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에 3-1 승리를 거뒀다.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0분에 터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오만에 급격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동점 골 이후에도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쉽사리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는 ‘캡틴’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급해진 오만은 동점을 위해 라인을 올렸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이 기회를 살려 오만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달려들어오는 주민규에게 패스를 내줬고, 주민규는 한국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이로써 손흥민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까지 더해 이날 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손흥민은 경기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경기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손흥민은 “승점 3점을 챙긴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너무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리는 항상 너무나 좋다. 그렇게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은 여기서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이처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개선을 원하고 있었다. 최근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고르지 못했다. 결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을 치렀는데, 잔디가 고르지 못한 탓에 경기 내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에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한국에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에서 경기를 할 때 (잔디 상태가) 개선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상태가 더 좋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오만전이 펼쳐진 술탄 카부스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선수들은 팔레스타인전에 비해 더 원활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잔디에 대한 계속되는 불만에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홈구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의 수도인 서울만큼 숙소나 연습구장 등의 제반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한국에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한국에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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