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마을금고, M캐피탈 500억 CP 발행 지원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9. 11.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캐피탈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 유동성 직접 지원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자금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인수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걸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새마을금고가 직접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성된 인수추진위원회서 결정
ABS 조기상환 위해 유동성 공급
내달중 1300억 규모 ABS 발행
[사진=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 유동성 직접 지원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9인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추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위한 기존 ABS 조기상환에 쓰인다. 기존 ABS 잔액은 400억원이다. 담보 가치는 1860억원가량으로 알려진다.

조기상환을 통해 담보권을 확보하고 내달 중 담보권의 70% 수준인 1300억원 규모로 ABS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M캐피탈은 신용등급이 A-임에도 불구하고 부도 위험으로 인해 외부 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자금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인수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걸로 보인다.

ABS가 새로 발행되면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걸로 기대된다. M캐피탈은 이번달 1125억원의 여신전문회사채(여전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중 일부도 롤오버(만기 연장)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새마을금고가 직접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우선매수권 행사와 M캐피탈 인수에 대한 진정성을 보임으로써 M캐피탈의 외부 자금 수혈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