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논의 무관" 김관영·우범기·유희태 상생협약 확대 경계

최정규 기자 2024. 9. 11.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3명의 자치단체장이 모두 언급한 말이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두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높이고 동반성장을 꾀하고자 지난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행했다"며 "완주군민과 전주시민,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내딛는 사업이다. 통합 논의와 무관하게 협약했던 사업을 (앞으로)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완주군수 상생협약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왼쪽)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보고회 및 12차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1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통합 논의와 관계 없이…"

11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3명의 자치단체장이 모두 언급한 말이다.

이날 3명의 자치단체장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양새였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두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높이고 동반성장을 꾀하고자 지난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행했다"며 "완주군민과 전주시민,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내딛는 사업이다. 통합 논의와 무관하게 협약했던 사업을 (앞으로)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협약식 말미에는 김 지사는 "공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경우 두 시군이 인접한 지역이 각 시와 군이 별도로 노력을 했다면 자연재해 위험지역 지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 앞으로 두 지역이 힘을 모으면 훨씬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전주와 완주를 치켜세웠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통합 여부와 관계없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추진해왔던 상생협력사업의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광역도시 생활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 만경강의 기적을 이뤄낸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상생협력사업을 발전시켜가야 한다"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통합과 관련해 지역 내 갈등이 있지만 상생협력사업은 통합과 별개로 행정경계를 해결하지 못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하고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주시와 완주군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1차례 협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