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다수 로봇대회서 입상 '눈길'

권태혁 기자 2024. 9.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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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최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로봇제조공정 경진대회'와 '제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 참가해 각각 우수상(특허청장상)과 1위(경상북도지사상)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성균관대 로봇공학연구소가 개최한 '2024 로봇제조공정 경진대회'에 참가한 이순용·임유경·신영은 학생(3학년)은 로봇 팔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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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봇제조공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최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로봇제조공정 경진대회'와 '제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 참가해 각각 우수상(특허청장상)과 1위(경상북도지사상)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성균관대 로봇공학연구소가 개최한 '2024 로봇제조공정 경진대회'에 참가한 이순용·임유경·신영은 학생(3학년)은 로봇 팔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카메라를 통해 6가지의 공구를 인식하고, 로봇팔 그리퍼로 해당 물체와 대응하는 조립체에 조립하는 공정이다.

학생들은 "정확한 객체 인식이 중요한 대회였다. 높은 정확도를 위해 각도와 좌표를 추출하는데 적합한 기술을 혼합했다"고 설명했다.

팀장을 맡고 있는 이순용 학생은 "이번 대회에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수행 난도가 높아 부담이 컸지만 팀원들이 각자 역량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로봇 지식과 기술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천병식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제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가제트팀./사진제공=한기대

지난 6~8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2024 제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가제트(GADGET)팀이 참가했다.

이상준·김현식·이성린·임석균 학생(4학년)으로 구성된 가제트팀은 열화상 카메라와 방사능 측정 모듈, 그리퍼(물건을 집는 부분) 등을 장착한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선보여 경상북도지사상(1위)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접이식 다리 구조를 갖춰 장애물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 다리와 매니퓰레이터(인간 팔과 유사한 동작을 제공하는 기계 장치) 일체형 구조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제트팀의 팀장 이상준 학생은 "긴 시간 준비한 로봇이 큰 대회에서 인정받고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며 "로봇을 만들기 위해 집에도 자주 가지 못한 팀원들과 질문이 있을 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천병식 지도교수님,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가제트팀이 개발한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 설계도(왼쪽 사진)와 조작 모습./사진제공=한기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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