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가속화, 어업 활동에 파급" 수산과학원 보고서

김민지 기자 2024. 9.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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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해양·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영향과 전망 및 대응 연구를 종합한 '2024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 난류성 및 아열대성 어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산자원의 변화와 어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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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024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보고서 표지 (그림=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해양·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영향과 전망 및 대응 연구를 종합한 '2024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 난류성 및 아열대성 어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산자원의 변화와 어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수과원은 2022년부터 매년 이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기후변화 과학과 정책 이슈를 비롯해 우리 바다와 수산업에 미치는 기후변화 영향과 전망, 대응 연구 결과 등을 담았다.

기획 특집으로는 어종 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산업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한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변동'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수과원 전자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과제이자 현안"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어업, 정책, 학술 현장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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