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의 '은퇴 암시 발언'→前 토트넘 DF는 "나 같으면 주장으로서 팀 보호했어,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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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HLN'은 "더 브라위너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프랑키 베르카테렌 단장에게 '그만두겠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그 말이 진심인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해 과거 토트넘과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알데르베이럴트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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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벨기에는 1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2라운드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벨기에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팀도 프랑스였다. 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흐르자 랑달 콜로 무아니가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벨기에도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프랑스가 후반 12분 뎀벨레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프랑스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벨기에 주장 더 브라위너가 분노했다. 그는 "내 뒤에는 6명의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전부다"라고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이어서 "전환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기 방식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히 어떤 것이 문제냐는 질문에는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 이미 하프타임 때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반복해서 말하지 않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모든 면에서 좋아져야 한다. 우리의 기준을 최고를 향하고 있지만 감당하지 못한다면 잘하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를 뛰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몇 명은 그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는 걸 인정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른 건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더 브라위너가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HLN'은 "더 브라위너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프랑키 베르카테렌 단장에게 '그만두겠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그 말이 진심인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해 과거 토트넘과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알데르베이럴트가 입을 열었다. 그는 "어려운 문제지만 나는 주장으로서 항상 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커룸에선 시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난 일은 선수들도 힘들어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결국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로 인해 이 일이 조금 더 어려워졌다"라며 "(A매치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모두 다시 각자의 길을 간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모두가 불만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아야 할 때다. 모두가 침묵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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